아내가 강의하는 동안 근처에 있는 사우나겸 헬스에서 운동했습니다. 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읽을 계획이었는데, 운동이 점점 재미있더군요.책은 펴지도 못하고 여러 종류의 기구를 사용해서 근육 운동했습니다. 늘 지키는 운동 습관이 있습니다. 입구쪽 기구부터 차례로 운동합니다. 15회씩 3세트 반복하고, 아령과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면 약 두시간 정도 운동하게 됩니다. 헬스장에 가면 여러 종류의 뎀벨과 아령들이 있지요. 오늘도 아령으로 정리 운동하는데, 갑자기 오래전 막내 아들 홍영찬의 '아령 에피소드'가 생각났습니다^^
영찬이가 들고 다녔던 아령입니다^^
보안 검색대에 가서 함께 확인했는데, 1Kg 아령이 두개 들어있더군요. 검은 스크린에 아령 모양이 선명했습니다. 무거운 아령을 갖고 왜 비행기 타는지 질문하는 직원들의 말에 막내 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방만 잡고 있었습니다. 결국 수화물로 보내고 간신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아무리 1Kg이라도 계속 들고 다니면 꽤 무거웠을텐데, 언제부터 갖고 다녔냐는 질문에도 그저 침묵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지금도 막내 아들이 아령을 갖고 다닌 정확한 이유를 모릅니다. 한가지 짐작되는 것은 있습니다^^ 우리 부부가 아령 운동을 시작했었고, 엄마 아빠가 운동하는 것을 막내 홍 영찬이 늘 지켜보았습니다. 가끔 따라하기도 했구요. 며칠동안 여행다니면서 나름 운동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닮습니다.
'먼저 행하고 가르친다' 예수전도단 기본 정신 12번입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말하기 전에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기에, 늘 깨어 있어야겠지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내 삶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항상 닮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면서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아령을 들고 다니던 아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아빠 닮아가는 일이 점점 많아지네요^^
win the campus, win the natio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