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눈이 왔어요. 흩 날리는 눈인데도 녹지 않으니 무릎 넘게 쌓였습니다.우리 가족이 안식년을 보내는 페이톤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차로 한 시간 걸리는 목장 지대입니다. 대부분 비포장 도로에다 언덕이 많아서, 눈이 오면 4륜 구동이 아닌 차는 다닐 엄두를 못냅니다.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집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네요. 평소 궁금했던 한 가지를 아들에게 질문했어요.

-언제 아빠가 성실해 보이니?

아이들에게 성실을 물려주고 싶습니다. 배우고 싶은 하나님의 성품도 정직과 성실이거든요. 알아야 더 잘할 것 같아서  막내 아들에게 물었더니, 열심히 달릴때 랍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꾸준히 달리는 아빠가 성실의 모델이라네요. 이제 눈이 와도 달려야 합니다.

영하 7도의 날씨에  방한복을 겹겹히 입고,10Km 달렸어요. 자동차 바퀴의 스노우 체인 자국 위를 달렸는데, 재미있더군요.  바람에 날리는 눈이 눈에 부딪쳐 고글을 쓰지 않으면 달릴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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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달리고 들어오는 아빠위해 카메라들고 마중 나왔네요^^

win the campus, win the family, win the nations!

running log :
10.28 - 언덕 달리기
  10Km